원숭이 두창 원인, 증상, 백신, 감염 경로 주의할 점

전 세계로 퍼진 원숭이 두창이 국내에도 유입되며 지역 사회 전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문가들은 원숭이 두창에 대해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용한 전파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기에 평소 원숭이 두창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오늘은 원숭이 두창 원인, 증상, 원숭이 두창 백신 그리고 감염 경로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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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두창이란?

원숭이 두창이란?

원숭이 두창(Mokepox)는 천연두와 우두 등이 포함된 오르소폭스바이러스 속의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희귀 인수공통 전염병입니다. 본래 MPXV(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는 중서부 아프리카의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원숭이 사이에서 전파되는 바이러스나 감염된 동물에 접촉한 사람에게도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의 최초 발견은 1958년 덴마크 코펜하겐의 실험용 원숭이로부터인데요. 1970년 인간에 대한 발병이 보고된 이후 각지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한편 원숭이 두창 치명률은 약 10% 미만으로 인간 두창인 천연두에 비해서는 증상과 치명률이 낮으나 오르소폭스바이러스속의 다른 바이러스처럼 전파율이 높으며 감염자와의 직접 접촉을 제외한 비말 등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과 접촉하는 것으로도 전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원숭이 두창 원인 증상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22일) 국내 첫 환자가 확인된 이후 추가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원숭이 두창 국내 1호 환자 30대 남성 A 씨는 인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는 중이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원숭이 두창 증상으로 현재 미열 외의 특이한 사항은 없다고 하네요. 또한 방역당국은 원숭이 두창 1호 환자 A 씨에 대해 "피부에 난 수포(물집)에 가피(딱지)가 떨어져 나가 감염력이 완전히 소실될 때까지 격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숭이 두창은 희소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분류되며 실험용 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되었기 때문에 그 정확한 원인을 알 수가 없는데요. 다만 원숭이 두창은 그 전염성이 비교적 약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동성 간의 밀접한 신체 접촉을 감염의 주 원인으로 간주하기도 합니다. 이는 원숭이 두창의 시발이 유럽의 성소수자들의 페스티벌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는데요. 실제로 원숭이 두창 감염 성별 비율은 남성이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숭이 두창 증상으로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발열, 오한, 두통인데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고 약 1~3일 후 얼굴 주위에 발진이 나타나서 점차 몸 전체로 퍼진다고 알려졌습니다. 또한 발진이 나타나면 물집이나 고름이 발생하게되는데요. 손 등에 수포성 발진과 함께 가려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원숭이 두창 치명률은 3~6%인데요. 이는 주로 아프리카 지역에서 보고된 수치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전 세계적인 정확한 데이터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원숭이 두창을 식별하기 위한 새로운 증상을 발표했는데요. CDC에 따르면 최근 보고된 원숭이 두창 감염자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은 피부에 발생하는 종기의 일종인 발진이며 대부분 감염자의 입이나 생식기 또는 항문 주변에 발진 징후가 먼저 보이고 곧 액체로 찬 수포(물집)으로 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숭이 두창 백신/ 치료제 

원숭이 두창 국내 유입 이후 백신 도입에 관한 주장도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 우리 나라에 있는 백신은 원숭이 두창 백신은 아니고 사람 두창에 대해 대비한 백신이라고 합니다. 원숭이 두창을 위한 백신이 아니기 때문에 80~85% 정도 예방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접종 방식이 비교적 까다롭다고 하는데요. 이런 이유로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들을 접종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고 접종 후 실제 두창이나 두창과 유사한 질병을 앓을 수 있는 위험성이 다소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비해 3세대 두창 백신은 접종 방법이 근육 주사 형태로 간단하며 기존 2세대 생백신보다 부작용이 적다고 합니다. 

한편 원숭이 두창 치료제로는 테코비리마트라는 항 바이러스제가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7월 중에 도입이 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원숭이 두창은 아프리카 지역에서만 발생하던 풍토병이었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많은 나라들이 항 바이러스제를 사전에 비축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원숭이 두창 감염 경로/ 잠복기

출처: 질병관리청

원숭이 두창 국내 첫 환자인 A씨의 경우 자진 신고로 공항에서부터 격리돼 같은 비행기 탑승객을 제외한 지역사회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원숭이 두창 감염 경로로는 감염된 사람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 접촉했을 경우 감염될 수 있으나 공기 전파의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고 합니다. 또한 원숭이 두창 감염 경로에 대해서 호흡기 전파 가능성 역시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며 주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사람의 체액으로 오염된 피부를 강도 있게 오랫동안 접촉하는 경우 전파가 되기 때문에 그 전파력이 높지 않다고 합니다. 다만 원숭이 두창 잠복기는 최대 3주까지로 알려졌기 때문에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우리나라의 경우도 방역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맺음말

이상 원숭이 두창 원인, 증상, 백신, 감염 경로 주의할 점 등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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