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 개그맨 양세영이 식당에서 기도가 막힌 할머니에게 응급처치를 했다는 기사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당시 양세영이 할머니에게 했던 응급처치 하임리히법에 대해 관심도가 높아졌는데요. 이 기회에 하임리히법에 대해서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오늘은 이렇게 하임리히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하임리히법 이란?
지난 4월 17일 개그맨 양세형이 서울 강남구 모 식당에서 위급한 상황에 처한 노인을 하임리히법을 시도해 구조에 성공했다고 알려졌는데요. 당시 노인의 아들이 이미 하임리히법을 시도했으나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119에 신고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를 양세형이 보고 다시 하임리히법을 시도, 노인은 곧 기력을 되찾았다고 하네요. 정말 위급한 상황이었을텐데 침착하게 하임리히법을 처치한 개그맨 양세형씨 진심으로 칭찬합니다!!!
하임리히법이란?
음식이나 이물질로 인해 기도가 폐쇄되어 질식 상태에 이른 경우, 응급처치로 흉부에 압력을 가해 이물질을 토하게 하는 방법으로 미국의 흉부외과 헨리 하임리히 박사가 고안한 방법이기 때문에 하임리히법이라고 칭합니다.
하임리히법 성인편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우리는 하임리히법을 사용해야 할까요? 갑자기 주변의 누군가 호흡곤란을 일으켰을 때:
1. 먼저 침착하시고 주변인에게 119를 요청해야 합니다.
2. 동시에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데요. 만약 환자 스스로 기침이 가능하다면 기침유발을 통해 이물질을 뱉어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
3. 기침이 잘 되지 않을 경우 '복부 밀어내기'를 5회 실시합니다. 방법은 환자를 앞굽이 자세를 취하게 한 후 뒤에서 두 팔로 환자의 복부를 껴안고 밀어내는 방법입니다. 이 때 손 모양이 중요한데요. 엄지 손가락은 접은 상태에서 위로 주먹을 쥐도록 합시다. 그런 다음 환자의 명치끝과 배꼽 가운데 부분에 엄지 손가락의 끝부분을 댄 후 반대손으로 주먹쥔 손을 감싸면 됩니다. 그리고 압박 지점을 단순히 누르는 것이 아닌 대각선 위쪽 방향으로 당기면서 눌러주세요. 이때 팔로 옆구리를 조여 공기를 압축되게 만든 후 당겨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단, 임산부 또는 고도비만의 사람인 경우 가슴 부위를 밀어내면 됩니다.(동영상 참조)
하임리히법 영아편
히임리히법 영아편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무래도 영아는 의사표현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더 세세히 살펴야 할 텐데요. 의사표현 능력이 떨어지는 영아가 갑자기 얼굴이 파랗게 되는 청색증이나 쉰 울음소리를 낼 때 기도 폐쇄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 때:
1. 성인과 마찬가지로 곁에 사람에게 119 신고 요청을 합니다.
2. 영아의 머리가 아래쪽을 향하게 한 상태로 왼손으로 영아의 턱을 오른손으로 뒤통수를 감싸 천천히 안아 올립니다. 하임리히법 시행자의 왼쪽 허벅지 위에 영아가 엎드린 자세를 취하고 손바닥 밑부분으로 영아의 등 중앙부를 5회 두드려 주세요.
3. 이후 영아를 다시 뒤집어 허벅지에 올린 상태에서 영아의 양쪽 젖꼭지 사이 가운데보다 약간 아래부분을 두 개의 손가락으로 5회 가슴압박합니다. 영아의 반응을 살피며 이 동작을 반복적으로 해 주시면 됩니다.
하임리히법 주의할 점
기도에 액체 또는 밥알처럼 작은 알갱이 음식이 막힌거라면 뱉어내는 것이 어렵지 않겠지만 부피가 큰 음식 덩어리나 젤리, 낙지처럼 점성이 있는 음식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아인 경우 뱉어내지 못한다고 너무 센 힘으로 하임리히법을 실시한다면 내부 장기 손상이나 뼈가 부러질 수도 있으니 반드시 영아의 반응을 살피면서 적당한 힘으로 하임리히법을 실시하셔야 합니다. 또한 이물질을 제거하더라도 반드시 병원에 꼭 내원해서 다른 이상이 없는지 살펴봐야합니다.
하임리히법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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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이상 하임리히법 성인편, 영아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그럴 일은 없길 바라지만, 혹시라도 이러한 위급상황에 처한다면 저도 용기내어 하임리히법을 실행에 옮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주의사항: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블로그 내용은 어디까지나 참고용임을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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